택배 오고 나서도 워낙 기대가 없어서 뜯어지도 않고 방구석에 이틀 처박아 뒀었거든요? 그러다 주말에 할 일 없어서 뜯어보고는 살짝 후회했어요. '진작 뜯어서 쓸걸' 하고요.
일단 디자인이나 첫인상은 엄청 화려하거나 럭셔리한 느낌은 아니에요. 그냥 딱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? 근데 진짜 진짜 중요한 건 '실사용할 때'예요.
처음 쓸 때는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버벅거리기도 했는데, 딱 하루 지나니까 손에 쫙 붙더라고요. 쓸 때마다 '아, 이거 만든 사람 진짜 내 마음 잘 알네' 싶은 디테일들이 숨어 있어요. 평소에 은근히 거슬리던 포인트를 싹 긁어주는 느낌이랄까? 덕분에 요즘 이거 쓸 때마다 시간도 아끼고 스트레스도 확실히 줄었어요.